2016 스타트업 경제트렌드 챕터3 (2016 startup economy trend chapte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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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달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에 총장으로 부임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대학졸업하고 창업하려는 한국 청년에게 고언을 던졌습니다. "경험쌓고 창업해라, 뒤쳐진 한국교육에선 배울게 하나도 없다." 또한, "지금 우리 사회에게 가장 빠르게 앞서나가는 것은 기업이고, 가장 느린것은 교육"이라며 한국 교육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현재 교육과정과 현실의 괴리를 "열심히 축구 경기를 준비한 선수가 경기장에 들어선 순간 야구장으로 바뀐 것과 같다"고 비유하기까지 하였습니다.

2. 쿠팡 배송화물차 규제를 풀며 미국 아마존처럼 유통혁신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기존 소형화물차에 대해 허가제였던게 등록제로 전환되며 12년만에 족쇄가 풀렸습니다. 따라서 택배업체,온라인쇼핑몰 등의 덩치를 키우며 물류경쟁력 확보가 기대됩니다. 

3. 쿠팡관련 화물차 규제완화 외에도 정부는 내달초 서비스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며 규제완화 추진내용에 대해서 밝혔습니다. 여기에는'SW산업 대기업진출제한 완화', '게임셧다운제 적용 완화', '산업관광제한지역에 시설규제 완화', '외국학교 포함 모든 재학생에게 학자금대출 허용검토', '개인정보에대해 비식별개인정보 유통 제3 전문기관 설립 검토'등의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3. 영국서 첫 무인차 보험이 나왔습니다. 이에 미국내 일부 기관들은 "아직 무인차가 출시되지도 않은 상황에 과감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라고 평하였습니다.

4. 전기차가 전세계적으로 10년만에 600배가 폭증하며 126만대가 팔렸습니다. 이중 중국에서만 21만대가 팔리며 관련업체들 사이에선 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시장을 잡기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5. 공공요금은 성실납부한 2116명에 대한 신용등급이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금융거래 실적이 없거나 사회초년생이라면 6개월이상의 공공요금,통신요금,국민연금,건강보험료를 CB(개인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평점을가산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6. 매출액 1조 8500억에 달하는 식품기업 풀무원의 남승우 총괄사장이 아름다운 은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승우 회장은 평소 "사무실보다는 공장과 물류선터에 더 투자해야 한다, 사옥을 지으면 나야 좋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무실로 바로 갈 수 있다. 그렇지만 건물은 높은사람을 위해 짓는거다. 자금성과 피라미드도 왕을 위한 것이지, 병사를 위해 짓지 않았다."라는 경영철학을 밝히며 실제로도, 본사건물없이 사무실을 6개층을 임대해서 쓰고있으며, 전용차론 제네시스만 고집하고, 회장직함을 쓰지않으며 총괄사장이라는 직함을 쓰며 '실무경영'속에서 형식보다 내용에 더 우선가치를 두었습니다. 이런 남 사장은 내년말 은퇴를 준비하며, 주식 700억을 재단에 기부할 것이고, 아들로 이어지는 후계경영이 아닌 임원중에 유능한 전문경영인에게 회사경영을 맡기겠다고 선언하여 그의 아름다운 은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7. 갤노트 차기작이 8월초 뉴욕서 공개됩니다. 당초 갤럭시노트6로 거론됐던 새 제품 이름도 '갤럭시 노트7'이 될 가능성이 큰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에 숫자를 매기는 방식도 마케팅'이라며 "숫자를 건너뛴다는 것은 기술이나 디자인 진보로 여겨지기도 한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8. 이번주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예정된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의 금리결정이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9. BGF리테일의 공격적인 신규출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편의점은 대표적인 무더위 수혜업종으로 꼽히며 2~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잔이 가장 높은 음료와 빙과류 매출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BGF리테일은 상반기에만 신규출점수가 600개에 달할 전망으로 이를 감안하면 올해 신규출점 점포수가 1200개를 훌쩍 넘어설 전망입니다. 호텔,슈퍼 등의 사업을 겸하고 있는 경쟁업체들과 달리 성장성이 큰 편의점 부문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10. 농촌,도시 소외계층 학교들이 오는 2학기부터 방과후학교를 통해 선행학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1. SH공사가 보유한 임대아파트 단지내 유휴 주민공동시설 65곳을 지역공동체 중심 거점으로 만드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동네공작소,예술창작실,마을유통실,작은도서관,공유텃밭등의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12. 네이버 라인의 해외상장은 기업 글로벌 영토확장의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라인은 본사와 별개로 독자적인 서비스플랫폼과 비즈니스모델을 갖춰나갔고 기업공개로까지 연결시켰습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6조 5000억원 규모에 이를것으로 추산돼 올 들어 일본 내에서 이뤄진 기업공개 중 최대규모로 예상됩니다. 

13.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력 있는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해양심층수 미네랄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벤처기업 큐비엠에 30억을 투자하며 화장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14. 90년대 학습용 집중력 향상기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엠씨스퀘어가 이동가능한 '힐링카'로 제2도약에 나섰습니다. 엠씨스퀘어 제조사인 지오엠씨는 통증치료기로 미국 조달청과 18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미국 전역의 군 병원에 공급하여 코스닥 재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5. 세계 4대 런던 패션위크에 MCM이 데뷔하였습니다. 브랜드 MCM의 패션쇼 현장은 이색 볼거리로 가득했습니다. 원형무대와 현란한 디지털 특수효과 등 기존 패션숑서 볼 수 없던 요소들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이는 기존 명품이 정의하는 규정에서 벗어나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를 추구한다는 MCM의 브랜드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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